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비상근무
쓰레기 수거 중단, 관리체제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원 산책로, 데크로드, 공중화장실 등을 점검하고 자전거도로 사전 정비와 환경오염 취약지인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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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추석연휴 환경·산림분야 종합대책 추진 안내문 [사진=진주시] 2025.09.29 |
벌초와 성묘로 입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운영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강화해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생활쓰레기 관리에도 주력한다. 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대행업체와 연계한 '청소기동반'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다만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은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므로 4일부터 6일까지는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아야 한다. 관련 사항은 진주시 누리집 알림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사전 점검과 산불예방 대책으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쓰레기 관리 강화로 명절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추석 연휴 나들이 명소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진양호공원'을 추천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산림레포츠단지, 자연휴양림, 우드랜드를 갖춘 복합 산림복지시설로 연휴 동안 정상 운영된다.
진양호공원은 동물원만 정상 개장하며 꿈키움동산과 우드랜드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아천북카페와 물빛갤러리는 6일과 7일 휴관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