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5 안성 아트굿즈 공모전' 실물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총 233건이 접수됐으며, 적격성·주제 적합성·권리 관계 검토를 거쳐 74팀이 실물심사 대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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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심사 모습[사진=안성시] |
특히 심사결과 20~30대 청년 창작자가 56%를 차지하고, 안성시 거주자가 17.2% 참여해 지역성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실물 평가는 지난 26일 스타필드 안성 고메아트리움에서 시민 현장투표로 진행됐고 심사는 전문가(70%), 대학생(20%), 시민 투표(10%)를 합산하는 다층 구조로 운영됐다.
심사는 창의성, 상품성, 실용성뿐 아니라 소비자 선호도와 구매 의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약 30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심사 후에도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억 원 규모의 개발비와 전시·판매·유통을 아우르는 풀 패키지 지원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 수상을 넘어 창작자의 작품이 시장과 만나는 전 과정을 행정이 함께 설계하는 실험"이라며 "경기 남부권 대표 공예·디자인 박람회로 발전시켜 지역 창작자의 전국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