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행정시스템 장애 등과 관련, 27일 오전 9시 장관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오전 9시 21분에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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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9월 27일 오후 5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행정시스템 장애 등과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문체부] |
문체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문체부 전산시스템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시스템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접속이 중단된 총 64개의 시스템은 정책브리핑, 문체부 누리집,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코리아넷 및 재외문화원 누리집 등 47개의 대민서비스, 공직자통합메일(공직자), e-브리핑(기자단) 등 특정대상 서비스 6개, 문체부 업무포털 등 11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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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서비스 중단 누리집 목록 |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체부 누리집을 통해 처리하던 온라인 민원(경력증명서, 비영리법인)은 전화, 팩스 및 방문으로 접수 및 처리할 계획이고,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정기관행물등록관리 신고, 등록, 접수 업무는 전화로 전환하는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스템 복구가 지연될 것을 대비해 누리집, 정책브리핑 등의 서비스는 한국문화정보원의 서버를 활용하여 우회 서비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오후 5시에도 장관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시스템 장애 대책을 논의했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