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테크 설비 확충, 경남GT 본사 이전
기업 활동 지원, 11명 신규 고용 창출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방위산업 전문기업 동도테크㈜와 플랜트 장비 생산업체 경남GT㈜와 총 18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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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경남 김해시장(가운데)가 26일 오전 11시 2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임근 동도테크㈜ 대표, 이상근 경남GT㈜ 대표와 체결한 총 18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9.26 |
협약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동도테크 최임근 대표, 경남GT 이상근 대표가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모았다.
동도테크는 K9 자주포, K2 전차, 현무 계열 유도무기 등 국가 전략 무기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주촌 내삼농공단지 내 부지와 공장을 매입하고 54억 원 규모의 신규 설비를 확충한다. 10명의 인력을 새로 채용해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안정적 수주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남GT는 가스터빈, 수력터빈, 발전기, 배관 등 플랜트 핵심 장비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 본사를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한다. 총 130억 원 규모의 부지 매입과 설비 투자를 추진하며 김해가 플랜트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두 기업은 184억 원 규모의 투자와 총 11명 신규 고용을 약속했으며 김해시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 원활한 기업 활동을 돕기로 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투자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김해시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