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급수차량 대기 및 대책반 운영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하수도 전반에 걸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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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수도사업소가 사각지대 없는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거창군] 2025.09.26 |
군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주요 대책은 ▲비상급수체계 구축▲상수도 및 소규모 수도시설 사전 점검▲하수도 비상대응체계 가동▲폭우 등 기상 상황 대비 신속 대응 강화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비상급수차량을 상시 대기시키고, 공무원 19명을 비롯해 유지·보수 협력업체, 위탁·대행업체, BTL 운영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특별 비상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한다.
군은 정수장·배수지 등 주요 급수시설에 대한 누수 점검과 정비를 마쳤으며, 소규모 수도시설의 정수·소독시설, 관정 모터, 배수지 정상 작동 여부도 면밀히 점검했다. 하수도 분야 역시 폭우와 배수 불량에 대비해 긴급 복구 인력을 배치하고, 주요 처리시설과 관로 이상 유무를 사전에 확인해 신속 복구 체계를 구축했다.
구인모 군수는 "명절 연휴는 평소보다 수도 사용량이 많아지는 시기"라며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으로 군민과 귀성객이 불편 없이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