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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양주 나리농원 천만송이 천일홍 물결…'제7회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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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 동안 이어지는 일곱 빛 이야기'…'나리쿠폰'제도 도입 지역경제와 상생

[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가을이 오면 양주의 나리농원은 또다시 천만송이 천일홍으로 물든다. 초가을 햇살 아래 붉고 자줏빛으로 물결치는 천일홍 군락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장관을 이루며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나리농원 전경[사진=양주시] 2025.09.25 sinnews7@newspim.com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꽃과 예술이 어우러진 가을의 서정'을 선사한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천일 동안 이어지는 일곱 빛 이야기'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민과 함께 꽃으로 양주를 알리자는 마음에서 출발했던 축제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경기 대표 관광 축제로 성장했다"며 "지난 7년간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축제라 더욱 특별하며, 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읍면동 플라워 퍼레이드[사진=양주시] 2025.09.25 sinnews7@newspim.com

◆ 시민이 만드는 퍼레이드, 축제의 주인공이 되다

축제의 첫 장은 시민이 직접 만드는 플라워 퍼레이드로, 12개 읍·면·동 주민과 전문 퍼레이드 공연팀 등 400여 명이 참여해 고읍 시가지에서 나리농원 전망대까지 약 2km 거리를 행진한다.

꽃으로 장식된 퍼레이드카, 마칭밴드, 전통 기접놀이가 어우러지며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리고, 퍼레이드 길목에서는 양주시립예술단이 맞이 공연을 펼친다.

교향악단은 고읍 시가지에서, 합창단은 전망대에서 시민들을 맞이하며, 퍼레이드가 단순한 행진이 아닌 음악과 예술이 결합된 시민 문화 축제임을 보여준다.

개막식 무대에서는 EG뮤지컬컴퍼니가 주제공연을, 가수 알리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서막을 연다. 나리농원 일대가 붉은 꽃과 음악으로 가득 채워지는 순간이다.

2024년 버스킹 현장[사진=양주시] 2025.09.25 sinnews7@newspim.com

◆ 젊은 열정을 무대로… 패션쇼와 버스킹

둘째 날에는 젊음과 창의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무대가 이어지며, 대학생과 시민 모델들이 함께하는 플라워 패션쇼는 꽃과 패션,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감각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젋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2회 양주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 결선이 27일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MC 양상국의 진행으로 본선과 결선을 거친 6개 팀이 무대에 올라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경연을 펼치며, 롤링쿼츠, 호미들, 도미노보이즈, 딥키 등 젊은 세대가 주목하는 팀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2024년 천일홍 유치해 콘서트[사진=양주시] 2025.09.25 sinnews7@newspim.com

◆ 양주의 가을 밤을 물들일 '천일홍 힐링콘서트'

축제 마지막 날은 '힐링'을 주제로 하는 콘서트로 트로트 가수 김준수, 윤준협, 성리, 별사랑, 이수연, 그리고 B-보이 댄스팀 이에이트가 출연하는 천일홍 힐링콘서트는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 시민가요제를 대신해 올해는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는 무대를 마련했으며, 이는 단순히 지역 주민의 참여를 넘어 외부 관광객의 발걸음을 끌어들여 축제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 색과 체험으로 가득한 축제장

올해 축제장은 한층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천일홍 팝업존에서는 인생네컷 촬영, 페이스페인팅,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타로점, 퍼스널컬러 진단 등 무료 체험을 제공하며, 관람객이 '참여자'로서 축제의 추억을 직접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천일홍의 일곱 색과 꽃말을 주제로 한 부스 배치는 축제장을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로 연출했으며, 붉은 '열정', 분홍의 '달콤함', 보라의 '우아함', 하양의 '순수'가 테마별 공간에 스며들어 관람객을 맞는다.

15개 단체가 참여해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을 선보이는 먹거리 존은 사전 협의를 통해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했으며, 나리농원의 꽃밭을 거닐다 들른 방문객이 맛보는 한 끼는 축제에서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자리매김한다.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개막[사진=양주시] 2025.09.25 sinnews7@newspim.com

◆ '나리쿠폰'으로 지역경제와 상생

올해 축제는 지역 경제와 연계해 축제 기간 입장료 전액을 '나리쿠폰'으로 환급하며, 고읍 상점가 200여 곳과 축제장 내 부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 입장료 인상으로 관람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환급형 입장권'으로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지역 상권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도 자연스럽게 상점가를 방문하게 되면서 축제와 지역경제가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

◆ 안전·편의에도 빈틈없이

시는 축제 안전과 편의에 각별히 신경을 썼으며, 총 1610대 규모의 주차장과 양주역-나리농원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축제장에는 종합안내소, 응급의료부스, 미아 방지센터, 유모차·휠체어 대여, 수유실, ATM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총 590명의 인력이 교통 통제와 환경 정화, 부스 지원, 안전 관리를 담당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료진과 구급차도 상시 대기하며, 시는 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와 안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친환경 원칙으로 지속가능성 확보

이번 축제는 친환경 운영을 원칙으로 삼고, 먹거리 부스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약 3만여 개의 다회용기를 도입하고 재활용 분류를 철저히 하는 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실무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축제로 행사 운영을 설계했다.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개막[사진=양주시] 2025.09.25 sinnews7@newspim.com

◆ 문화자원 연계로 체류형 관광 확장

교외선 재개통을 계기로 시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교외선 연계 양주시티투어 상품을 운영한다. 축제 기간인 9월 27일~28일에는 장욱진·민복진 미술관과 회암사지 박물관을 경유하는 '미술관투어' 당일 코스를 마련해 축제 관람객이 지역 문화자원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당일 방문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 전략적 시도다.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개막[사진=양주시] 2025.09.25 sinnews7@newspim.com

◆ 시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제, 수도권 가을 관광거점으로

양주시의 천일홍 축제는 단순히 꽃밭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상권과의 상생, 그리고 안전하고 편리한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제7회 축제가 양주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도권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sinnews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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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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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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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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