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이진호 소속사 SM C&C는 24일 "이진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했다고 한다.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이날 오전 3시쯤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거리는 약 100㎞에 달한다.
이진호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진호의 요구에 따라 혈액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채혈 측정을 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이진호를 귀가시킨 뒤 추가 조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이진호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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