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삼척 국가유산 야행', 역사·문화 어우러진 밤의 축제

기사입력 : 2025년09월23일 15:58

최종수정 : 2025년09월23일 15: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6~28일 퍼레이드와 미디어아트로 역사적 가치 강조
스탬프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 참여 유도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관광문화재단은 '2025 삼척 국가유산 야행'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죽서루 및 성내동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죽서루와 성내동 성당, 오십천 등에서 여러 조형물 및 경관조명, 포토존이 설치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척죽서야행.[사진=삼척관광문화재단] 2025.04.24 onemoregive@newspim.com

이동 동선에는 청사초롱이 길을 비추고, 죽서루 암벽에는 달빛 풍류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가 마련돼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오십천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황포돛배가 떠서 관람객들이 삼척의 역사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막일인 26일에는 '삼척도호부사 행차요!/동해왕 이사부장군 승리의 날'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취타대와 장군, 포졸, 시민과 풍물패가 함께 어우러져 삼척 도호부사 부임행차와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벌을 재현해 역사 체험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야행은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벌을 통해 해상 영토 확장의 의미를 조명하고, 관람객에게 역사적 가치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이에 따라 '삼척도호부사 행차 퍼레이드'는 이사부 장군의 정벌 이야기를 결합해 볼거리를 강화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해 독도를 주제로 한 인형극도 마련해 이사부 장군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삼척의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최태성 강사의 토크콘서트는 사전 예약이 하루 만에 마감돼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호부관아 복원지에서 진행되는 '도호부의 문양을 새기다' 프로그램은 발굴된 유물과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이 전통문화 보존의 의미를 배우고 삼척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그 외에도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으로 나무 무드등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죽서루 일대를 탐방하는 '죽서야행 밤마실', 전통 기와에 소원을 담는 '기와 소원쓰기', 샌드아트와 어반드로잉 체험 등이 진행된다.

삼척도호부 관아 객사에서는 '다도 체험'과 '두부 만들기'를 통해 전통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성내동 성당에서는 촛불과 음악이 어우러진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열려 감성적인 야간 무대를 선보인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삼척의 대표 국가유산인 국보 죽서루를 중심으로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방문객들이 우리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