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부산영화제에 쏠린 눈…李대통령·양조위·매기 강·서기 등 한몫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아시아의 스타 양조위, 서기, 허광한, 매기 강, 안도 사쿠라 등 깜짝 게스트들이 연일 방문, 최고의 화제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이 다수 찾아오면서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

이번 영화제에선 각 배우들이 출연작의 GV와 오픈토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한국과 아시아의 영화, 영화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동안, 이재명 대통령도 위기에 처한 영화산업 지원 의지를 재차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가 갖는 아시아와 전 세계적인 위상, 상징성이 더욱 굳건해졌단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부산국제영화제를 깜짝 방문해 공식 상영작인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했다. 이종필 감독의 '침팬지'와 윤가은 감독의 '자연스럽게' 두 편의 독립영화를 앤솔로지 형식으로 엮은 작품으로 배우 김대명, 고아성 등이 출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하고 영화 관계자·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KTV]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깜짝 방문은 그야말로 대형 이벤트였다. 해당 영화를 예매했던 관객들은 "들어오기 전에 짐 검사를 해서 무슨 유명 배우가 오나 했더니 정장맨들과 함께 대통령이 등장했다" "대통령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임?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하라"면서 놀라운 소감을 온라인상에 남겼다. 영화의전당 일대 대통령 경호를 위해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기도 했다는 목격담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영화를 감상한 뒤 "영화 산업이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을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을 찾은 후 SNS를 통해서도 "코로나19 이후 극장 산업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정부는 영화 산업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주도하며, 국가 전략 산업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양조위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5 pangbin@newspim.com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중국의 영제(英帝)라 불리는 양조위도 3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영화제 측은 양조위가 올해아이콘 섹션에 초청된 일디코 에네디 감독의 신작 '사일런트 프랜드'로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조위는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참가하는 등 부산과 인연이 깊은 배우다.

'사일런트 프랜드'는 일디코 에네디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양조위의 한층 더 깊어진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25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사일런트 프랜드'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부산 관객들과 만난다.

이어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에서도 관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양조위는 '사일런트 프랜드'와 연기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오픈 토크 일정은 추후 영화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 '소녀' GV에 참여한 서기 감독. [사진=부산국제영화제]

대만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 서기는 출연작 넷플릭스 '회혼계'와 감독으로 참여한 '소녀'를 선보이면서 부산 관객들과 만났다. '회혼계'는 영화제에서 OTT 작품을 출품해 선보이는 '온 스크린' 섹션에, 감독 데뷔작인 '소녀'는 경쟁부문에 초대됐다. 지난 19일 '회혼계' GV와 22일 '소녀'의 기자회견 등 공식 행사에 참여한 그의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다수 올라왔으며, 한국 팬들은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 너무 반갑다" "감독 서기의 행보가 감동이고 기대된다"는 등의 후기를 남겼다.

특히 서기는 연기는 물론 감독으로서 탄탄한 역량을 보여주며 부산에 모인 영화인들을 매료시켰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서기 감독 데뷔작 '소녀'의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소식과 함께 "세계적인 대만의 거장 허우샤오시엔을 잇는 작품 세계관과 연출력을 보여줘서 예기치 못하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실로 뛰어난 연출력이 빛나는 놀라운 데뷔작"이라고 평했다.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까르뜨 블랑슈'에 참여한 매기 강 감독.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컬처의 힘을 보여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역 매기 강 감독도 부산 관객들과 만났다. 매기 강 감독은 21일 BIFF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 토크와 '까르뜨 블랑슈' 프로그램에 참여해 영감을 받은 K감독 봉준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매기 강 감독은 오픈 토크 자리에서 "나는 시네필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시네필이셨다"며 "가장 좋아하는 감독님 중 한 분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다. 그리고 특히나 봉준호 감독님을 매우 좋아한다. 봉 감독님 작품으로부터 영감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괴물'을 이번 특별 프로그램의 주제작으로 선정한 이유도 밝힌 바 있다. 그는 "바로 다양한 톤과 장르가 섞여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라며 "'괴물'을 보면서 처음으로 그런 게 가능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 '허광한X옥택연 빛나는 지금, 마주하며 함께'라는 타이틀로 오픈토크에 참여한 배우 허광한.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이밖에 대만 드라마 시리즈 '상견니'로 국내에 대규모 팬덤을 거느린 배우 허광한도 부산을 찾았다. 그는 옥택연과 함께 '빛나는 지금, 마주하며 함께'라는 타이틀로 21일 오픈토크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했다. 본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처음 한국을 찾은 허광한은 부산에서 신작 '타년타일'로 오픈 시네마 섹션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했다.

업계에선 이같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영화 업계가 상당히 침체돼있지만, 아시아의 스타들이 적극적으로 영화제에 참여함으로써 극복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다. 지난 문재인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도 영화 산업 부흥에 조심스럽게 기대감이 실리는 이유다.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까르뜨 블랑슈'에 참여한 매기 강 감독. [사진=부산국제영화제]

한 영화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흥행이 누구보다 영화인들에게는 반갑고 벅차다"면서 "아시아의 영화인들이 모여 한국의 관객과 영화 시장을 높이 평가하고, 함께 침체된 영화산업에 대한 고민을 나눠준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30주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