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21일 오후 경기 이천시 신둔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153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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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기 이천시 신둔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153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오후 4시 6분경 발생했다. 최초 목격자는 돈사 근로자로, 인근 건물에서 작업 중 불길을 발견해 농장주와 함께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19분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돈사 1동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으며, 인접 동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어 진화에 집중했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돼지 153마리(모돈 150두, 수퇘지 3두)가 폐사했다. 돈사 1동도 전소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펌프 4대, 탱크 4대, 화학차 2대 등 장비 16대와 인력 46명(소방 41명, 경찰 3명, 전기 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오후 5시 24분경 큰 불길을 잡고 5시 26분 잔불 감시를 마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관계 기관과 함께 재산 피해 규모도 집계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