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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준호 경기도의원 "억울한 사람 없는 세상 위해 끝까지 싸울 것"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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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10년의 간절함, 주민이 알아봐 준 결과"
"농촌에도 수변광장...삶의 불편 해소가 진짜 정치"
"'유종의 미' 아닌 '유종의 싸움'으로 도민 삶 지키겠다"

[수원=뉴스핌] 김가현·박승봉 기자 = "정치는 삶입니다.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위해 마지막까지 싸우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제11대 임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 파주시 제1선거구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뉴스핌 경기남부 유튜브 채널 '10분만'과의 인터뷰에서 초선답지 않은 소신과 진심을 드러냈다. 낙선의 아픔을 딛고 주민과 함께한 의정활동 성과, 그리고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뉴스핌 경기남부 TV]

19일 경기도의회 제11대 임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 파주시 제1선거구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뉴스핌 경기남부 유튜브 채널 '10분만'과의 인터뷰에서 초선답지 않은 소신과 진심을 드러냈다. 낙선의 아픔을 딛고 주민과 함께한 의정활동 성과, 그리고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10년간의 낙선 경험을 떠올리며 "간절한 마음을 담아 통학로에서 교통지도를 하며 주민 안전을 지키려 했다. 당선 후에는 곧바로 우회전 차량 신호등과 안전 표지판을 설치했다"며 "농촌에도 도시처럼 수변광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조리읍과 광탄면에 수변광장을 만든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아쉬움에 대해서는 "억울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혼자서 다 해결하지 못할 때 안타깝다"며 진정성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특히 고 의원은 "정치는 큰 지역 현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삶의 불편을 해결하는 과정"이라며 "성매매 집결지 해체 과정에서도 주민과 업주 모두 파주시민으로 존중하며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제11대 임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 파주시 제1선거구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뉴스핌 경기남부 유튜브 채널 '10분만'과의 인터뷰에서 초선답지 않은 소신과 진심을 드러냈다. 낙선의 아픔을 딛고 주민과 함께한 의정활동 성과, 그리고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뉴스핌 경기남부 TV]

예산 확보에 대해서도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 수백 건의 민원을 해결하며 삶에 필요한 곳에 예산을 쓰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고 의원은 "정치에서 유종의 미라는 표현보다 '유종의 싸움'이 맞다. 행정과 싸워서 얻은 결과가 곧 도민의 삶으로 이어진다"며 "마지막까지 집행부와 맞서 도민의 힘이 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치 철학을 묻는 질문에는 "정치는 삶을 바꾸는 힘이다. 이웃의 삶에 힘이 되는 정치를 하고 싶다. 정치를 싫어하는 국민이 많지만, 정치가 곧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민원 한 건 한 건을 진심으로 대하며 달려왔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일들도 많지만, 언제든 찾아주시면 진심으로 도민과 파주시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bo@newspim.com

[뉴스핌 경기남부 취재본부 '10분만']

김 기자 : 안녕하십니까. 뉴스핌 경기남부 취재본부 유튜브 채널 '10분만'입니다. 저는 10분만 채널 김가현 기자입니다.

오늘은 '10분만'의 첫 인터뷰 촬영인데요. 첫 손님으로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경기도의회 파주시 제1선거구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시고 계신 고준호 의원님을 모셨습니다.

김 기자 : 안녕하세요! 의원님.

고준호 의원 : 네 안녕하세요.

김 기자 : 먼저 시청자분들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고준호 의원 : 네 반갑습니다. 파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경기도 의원 고준호라고 합니다. 오늘 뉴스핌 독자 여러분들한테 인사드릴 수 있어 좋구요. 오늘 10분만 즐겁게 좋은 시간 좋은 추억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김기자: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 벌써 제11대 경기도의회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셨을 때,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기억이나 혹은 반대로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고준호 의원 : 우선 첫번째 당선이 되고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저는 다른 의원들과 다르게 낙선의 아픔의 시간이 길었고 한 10년 동안에 낙선 정치 지망생으로써 역할을 햇거든요. 그 당선되고 벌써 4년차를 맞이했고 한 8개월 정도 남은거 같아요 한 두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 데 하나는 10년동안의 낙선의 기간 동안은 당선이 되면 뭘 하지? 그 다음에 당선되고 나서 임기 내에 어떤 것을 할지 두 가지일 것 같은데요.

하나는 그런 것 같습니다. 4수 하는 기간 동안에 정말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선거 활동을 했었고, 지역 주민들이 좀 알아봐줬으면 좋겠다는 그 차원에서 통학로 횡단보도에서 교통지도를 했었어요.

그래서 당선이 됐고, 여기는 차량이 위험하다고 판단이 되어서 당선이 되자마자 우회전 차량이 우회전하는 그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랑 안전 표지판 설치하는게 가장 기억에 남구요. 

두 번째는 이제 의정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건데 도내 복합도시에서 농촌은 변하지 않는 그런 아픈 현실들이 좀 있거든요 도시에는 있는데 농촌에는 없는 것이 이를테면 도시에는 수변광장, 공원들이 너무 많은 반면에 농촌들은 그런 것들이 없어서 농촌에도 도시와 같은 수변 광장을 좀 만들어보자라는 차원에서 제가 지역구로 두고 있는 조리읍과 광탄면에 수변 광장을 만든 기억이 제일 잘 남는 것 같습니다.

김기자 : 혹시 아쉬웠던 부분은 아까 말씀해주시기로 했는데.

고준호 의원 : 아쉬웠던 건 좀 그런 것 같아요 정말 주변에 억울한 사람이 많은데 저는 한명이고 억울한 사람들의 모든 일들을 다 해결해줘야하는데 저 혼자만의 힘으로 좀 부족할때 아직도 그것을 다 해결하지 못했을 때 지금도 아직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김기자 : 네.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대한 의원님의 깊은 고민을 잘 느꼇습니다. 사실 의원님께서는 '초선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조례 발굴이나 민생 챙기기에 굉장히 적극적이신데요. 이렇게 활발하게 정치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고준호 의원: 일단 첫 번째 질문에서도 답변을 드렸듯이 다른 의원님들보다 낙선에 아픔이 너무 많다 아픔을 많이 겪다보니까 아마도 일반 국민, 일반 도민 입장에서 어떤 현실들을 좀 많이 바라봤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내가 정치인이 된다면 또 내가 정치인이 됐을 때를 고민을 해보니까 내가 되면 저렇게 바꿔야지 또 내가 되면 이렇게 해야지라는 것들의 집합체인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노력들을 했었던거 같고 지금 이렇게 해서 열심히 하고 있는거죠.

김기자 : '내가 직접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셨군요. 그렇다면 그 마음을 가지고 실제로 우리 파주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오셨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고준호 의원 : 현안 해결 네 맞습니다. 저는 그런 것 같아요 지역 현안이라고 얘기하지 말고 사람에 대한 삶의 불편한 점들에 대한 걸로 표현하는 게 좀 맞을 것 같고요.

지역 현안은 늘 존재하는 거고요. 지역 현안이란 것은 그 지역에 살고 있는 그 사람이 살면서 불편함을 쫓아가다 보면 그게 지역 현안이 되는 거거든요.

그 삶에 있어서 불편한 게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다는 거죠. 근데 우리는 늘 큰 것만 얘기하는 거기 때문에 정치는 행정이 닿지 않는 곳에 직접 찾아가서 행정을 움직이게 하고 달리하는 게 저는 정치의 역할이라고 보는 거고요. 

대표적으로 지금 이제 말씀을 주셔서 생각나는 것들이 불과 지난주 사건입니다. 파주에는 성매매 집결지가 있고 그 집결지가 파주시에서 폐쇄를 하겠다라고 하는 그 과정에 물리적인 충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서도 정말 폐쇄가 아니라 아름다운 해체를 할 수 있는데 아마도 저는 여기에 정치적인 홍보로의 욕심이 들어가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현장에 찾아갔을 때는 성남의 집결지에서 그것을 장사라는 분을 업주라고 표현하는데, 업주 또한 사실 파주 시민이거든요.

더 큰 단위에서 고민인 거고 그런 부분에 대한 어떤 인권 차원에서도 우리가 좀 접근을 해야 되는 거고 그들이 뭔가 잘못을 했다면 그거는 법치국가에서 법으로 다스리면 되는 부분인 거거든요. 

근데 성매매 직결지를 없애겠다 그 단어의 어떤 모순이 우리는 지금 윤락가, 그 다음에 어디를 가면 반짝반짝 빛나는 데가 많잖아요.

우리가 음성화가 돼 있는 곳을 음성화가 돼 있는 곳.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어떤 노력이 있는 게 아니고 뭐 한 어떤 장소를 없애겠다 저는 여기에 좀 문제가 좀 있다고 보는 거고요. 

경기 도면은 누구나 다 공평해야 된다 뭐 어떤 일을 해서 어떤 잘못이 있고 이런 걸 따지면 안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어떤 그런 부분을 좀 잘 짚고 넘어가서 억울한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라는 차원에서 의정했어요. 

김기자 : 말씀하신 구체적인 사례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 확보가 중요했을 텐데요. 그 예산은 주로 어디에 쓰였는지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고준호 의원 : 우리는 지역을 다니다 보면 현수막을 많이 보게 됩니다. 경기도의원도 있을 것이고 국회의원도 있을 것이고 또 단체장, 시장의 현수막도 있을 겁니다. 그 아마도 뭐 수치에 따라서 몇백억을 확보했습니다 라는 거는... 

우리는 이제 알고 있습니다. 그건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삶에 있어서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우리는 좀 쫓아가야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얼마를 확보했는 수치보다 정말 그 사안에 대했을 때 진심이 있었느냐에 대한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요. 제가 아마도 수백 건 정도의 진심을 담아 해결했던 민원사항들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기자 : 주민들의 삶에 꼭 필요한 곳에 예산 쓰인 것 같습니다. 이제 임기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앞으로 남은 기간, 의정활동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어떤 행보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고준호 의원 : 유종의 미라는 것은 아름답게 정리한다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서 지금 사회자 분과도 4년의 기간 동안에 3년을 막 싸웠어요. 유종의 미는 너랑 싸웠지만 마지막은 너랑 잘 화해하고 잘 헤어질게 다음에 또 만나가 유종의 미겠죠. 

정치에서는 유종의 미라는 단어가 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유종의 싸움이 맞는 것 같고요. 그럼 왜 싸워야 되냐 행정이랑 싸워서 행정이랑 싸움에 대한 결과치가 결국은 우리 유권자들, 또 경기도민들의 삶으로 간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마지막까지 집행부, 경기도와 싸워서 파주 시민들, 더 나아가서 경기도민들에게 더 힘이 되는 어떤 견인체 역할을 하겠다. 그래서 저는 유종의 미가 아니라 유종의 싸움을 마지막까지 하겠다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기자 : 유종의 싸움. 정말 신금을 울리는 말입니다. 마지막까지 지역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질문을 조금 바꿔서 도의원이자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평소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치 철학이나 소신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고준호 의원 : 저기 보고 하나요? 네 반갑습니다. 

경기 도민 여러분 또 작은 단위에서는 파주 시민 여러분 저는 늘 이런 말씀을 좀 드리거든요. 이웃들 삶에 힘이 되는 정치를 좀 하고 싶다. 우리 삶에 있어서 정치가 정말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정치를 너무나도 싫어하는 부분들이 너무 많거든요.

그래서 그 정치의 문구는 정치는 입구로 삽니다 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정말 4년 얼마 남지 않은 4년차 임기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힘이 되는 정치의 실현을 위해서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 가슴으로 또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정말 진심어린 고준호 도의원이 됐습니다.

김기자 : '사람을 향한 정치, 정치는 곧 삶이다 를 말씀 해주셨는데요. 어느덧 인터뷰를 마칠 시간이 되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이 영상을 보고 계실 경기도민과 파주 시민들께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고준호 의원 : 임기 마지막 4년차를 가열차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간 게 무색할 정도로 정말 하루하루 또 민원 한 건 한 건 진심으로 대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민원들이 너무나도 많은데요. 여러분들께서 언제든지 찾아주시면진심을 담아 여러분들 삶에 있어 힘이 되는 정치 실현을 위해 고준호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가현 기자 : 네,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 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준호 의원 : 감사합니다.

김기자 : 지금까지 고준호 경기도의원님과 함께 파주의 현안과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10분만'은 다음 시간에도 우리 동네의 더 유익하고 속 시원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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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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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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