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설계 '착착'…농번기 돌봄부터 관광개발까지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민선 8기 괴산군이 정부 공모 사업을 통해 확보한 총 8545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농촌 돌봄 지원과 청년 농업인 육성, 문화 관광 활성화, 안전망 강화 등 군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100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괴산군은 연도별로 정부 예산 확보 건수와 금액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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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괴산군 정부예산 선정 현황. [자료=괴산군] 2025.09.18 baek3413@newspim.com |
특히 올해는 이달 기준으로 58건에 약 1199억 원을 새로 확보했다.
농번기 아이 돌봄, 농촌 인력중개센터 운영, 여성 농업인 건강 검진 등 생활 밀착형 사업들은 군민들의 일상 안정에 기여한다.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 농기계 교육관 건립(10억 원)과 영농 정착 지원(8.6억 원), 콩 융복합단지 조성(10억 원)은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힘쓰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설우산 자연휴양림 조성(92억 원), 조령 4관문 개발 사업(180억 원) 등이 진행 중이며 전통 공예 및 고택 활용 사업도 병행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괴산'을 구현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에 199억 원, 급경사 지 붕괴 위험 정비 등에 수백억 원이 투입돼 재해 예방과 군민 생명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단기 성과보다 미래 백 년을 내다보는 정책 추진이 목표"라며 "돌봄·농업·문화·안전 전 분야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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