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 등 시간당 20~30mm 강한 비…17일 밤 대부분 그쳐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강원 중북부 지역에 이어 춘천, 홍천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양양평지, 강원 북부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이는 경기 동부에서 유입된 강한 강수대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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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레이더 합성영상.[사진=기상청] 2025.09.17 onemoregive@newspim.com |
12시 현재 강원 남부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17일 밤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 일부 지역은 18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돼 피해 우려가 크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호우특보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 충남 서해안에도 발효 중이며,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 충청 북부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릉 등 강원 영동 지역에는 최대 40mm의 단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앞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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