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코어 트렌드로 팬츠 주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최근 러닝 열풍에 힘입어 '러닝 팬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배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가을철 쾌적한 야외 활동과 함께 러닝복을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러닝코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러닝 팬츠가 핵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그재그가 9월 첫째 주(9월 1~7일)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러닝 팬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9% 증가했으며, 검색량도 841% 이상 급증했다. 이 중 '러닝 반바지' 검색량은 549% 이상, 이너와 팬츠가 결합된 '투인원 쇼츠'는 289% 가까이 늘어 기능성과 편안함을 갖춘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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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보도자료_지그재그, '러닝 팬츠' 거래액 20배 급증.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
러닝 팬츠뿐 아니라 러닝 관련 용품의 인기도 크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러닝 헤어밴드' 검색량은 3077% 이상, '러닝 벨트'는 474%, '러닝 양말'은 406% 증가하며 러닝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액세서리 수요가 동반 성장했다. 이는 러닝 시 편의성과 쾌적함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한편, 지그재그 내 액티브웨어 브랜드 '스컬피그'도 거래액이 7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러쉬 러닝 쇼츠'와 '아이스 조거팬츠' 등 시원한 소재와 다양한 스타일을 갖춘 제품들이 이번 주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그재그에서 개인 취향에 맞는 '러닝코어'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