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당, 내란특별재판부·3대 특검 '과몰입'?…시선은 내년 지방선거

기사입력 : 2025년09월15일 16:02

최종수정 : 2025년09월15일 16: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란, 내란, 내란…지도부·의원들 한 목소리
내란 이슈 장기화로 여론몰이 선거 전략
정치권, 지방선거기획단 꾸리고 벌써 채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란특별재판부'나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 해병 특검)'이 정치권 모든 이슈를 삼키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민주당이 이슈를 부각하면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모습이 반복되며 정치권 갈등만 증폭되는 지경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내란특별재판부 등에 과몰입하는 배경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꼽는다. 민주당이 내란 프레임을 계속 끌고 가며 선거 판세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이라는 게 정치권 시각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 [사진=뉴스핌DB] 2025.08.06 pangbin@newspim.com

민주당 지도부는 15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일제히 내란을 언급하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오늘의 시대 정신은 내란 척결"(정청래 대표),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국가 정상화"(김병기 원내대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국민적 요구"(전현희 최고위원), "아직도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면서 오른 쪽 극한으로 달려가는 국민의힘"(한준호 최고위원), "법원이 늑장 내란재판으로 딴죽을 건다"(김병주 최고위원) 등이다.

민주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소속 국회의원들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내란 극복은 시대적 과제'라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내고 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도 민주당 국회의원은 내란을 언급했다. 특히 국민의힘을 내란 동조 세력이라며 쏘아붙였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내란의 확실한 종식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로서지 않는다"며 "이 본회의장에서도 계엄군에 동료 의원을 팔아넘기려고 했던 내란 동조 세력이 버젓이 앉아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해식 의원은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의 내란 옹호 행위는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로 차고 넘친다"고 저격했다.

민주당이 내란 이슈를 계속 부각하는 이유에는 내년 지방선거가 있다는 게 정치권 안팎 시각이다. 특검 수사 기간이 남았는데도 기간 연장을 하고 내란 재판은 조건부로 중계하도록 하는 등 3대 특검법을 개정함에 따라 내란 이슈는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욱이 민주당은 위헌 논란이 있는 내란특별재판부 이슈 부각에 더해 '국정농단재판부'(전현희 3대 특검 종합 특별위원회 위원장) 설치까지 주장하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며 조기 대통령 선거가 결정될 때부터 민주당 의원들은 내란 이슈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고 귀띔했다. 다른 정치 평론가는 "민주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적대적 공생 관계로 윤 전 대통령이 무대에서 사라지지 않을수록 민주당이 유리하다"며 "선거 전략으로만 보면 내란 극복은 꽃놀이패"라고도 분석했다.

실제로 정치권 시선은 벌써부터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향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8월 말 이미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 8월 26일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빠른 시일 내 지방선거 준비기획단을 구성하겠다고 언급했다.

문제는 이같은 내란 이슈가 지방선거 땔감으로 사용되며 여야 대립이 심화할수록 민생경제 법안 처리는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3대 특검 연장도 강행처리하는 등 협치 기대가 어렵다"며 "여야가 민생을 외면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최소한의 민생법안만 처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