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미주지리역사연구소 회원국 대상 초청 연수 개최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미주지역 공간정보 분야 공무원들과 우리 국토지리정보원 임직원들이 공간정보 제도와 기술력을 함께 나누는 마당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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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미주지리역사연구소(PAIGH) 회원국을 초청해 '지명 및 공간정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2021년 온라인 웨비나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직접 초청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대면 기준)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는 미주지역 16개국에서 지명·공간정보를 담당하는 공무원 및 전문가 19명이 참가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국토지리정보원과 참가국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세계 지도 전시회'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각국의 대표지도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3D 점자지구본 등 우리나라의 주요 지도·지리분야 발간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지도 제작·출판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국내·외 전문가를 통한 지명(地名), 고지도, 지도 제작 및 공간정보 서비스, 국토위성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강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창덕궁, 국립중앙박물관, 북촌전통공예체험관 등 한국의 대표적인 유적과 전시관을 방문하며 한국의 지리·역사·문화와 한류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대한민국의 지명·공간정보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미주지역 국가들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미주지역 국가들이 이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