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임시회 13건 처리
현안 대응·지역 발전 과제 집중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는 12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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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0시 밀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사진=밀양시의회] 2025.09.12 |
이번 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시가 제출한 '밀양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총 13건의 각종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의회는 또한 회기 중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허홍 의장은 개회사에서 "밀양시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협력 차원에서 공무국외연수를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실질적 교류 기반을 다진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의료 인프라와 관련된 긴급 현안을 짚으며 "윤병원 응급실 운영 중단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사안"이라며 "집행기관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정희정 의원은 '고향의 강, 밀양강을 지켜야 한다'는 발언을 통해 하천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조영도 의원은 '밀양의 정체성을 담는 공모사업 추진' 필요성을 제기하며 지역 특색과 경쟁력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밀양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심사와 주요 사업 점검을 병행하며 현안 대응과 지역 발전 과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