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기획재정부는 이형일 기재부 제1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국제기구 파견 직원들과 화상으로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 새 정부의 경제 정책방향, 각 기구별 주요 현안과 정책 동향, 한국과 각 기구 간의 협력 현황 및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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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6차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를 주재 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실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전환, 기후위기 등 전환적 과제에 대한 국제통화기금의 정책초점 변화, 쿼타(Quota) 개혁 및 한국 연례협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세계은행(WB) 이사실은 미국을 포함한 주요 회원국의 최근 국제협력 정책 동향, 세계은행의 디지털 분야 대규모 투자 계획과 한국 디지털 신탁기금과의 협력 잠재력 등을 보고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는 한국 기후기술사무소 개소 계획을, 미주개발은행(IDB)은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준비 현황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우리 정부의 향후 국제금융기구 및 개발협력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우리 정부 및 기구와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달라"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등 한국 정부의 정책방향을 기구 관계자에게 설명했다.
또 "우리 기업·인력의 국제금융기구 진출 확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등 국익 확보에도 지속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