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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오라클 '클라우드 서프라이즈'에 선물시장 들썩...오라클·엔비디아·GE버노바↑ VS 시놉시스·케이던스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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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32% 폭등…AI株 동반 강세
인플레 지표 주시…"9월 금리 인하 기정사실"
지정학·정치 변수도 부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혼조세다. 인공지능(AI) 수요를 기반으로 한 오라클의 '깜짝' 클라우드 성장 전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며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상승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이날 개장 전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하루 뒤인 11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20분 (한국시간 오후 9시 20분) 기준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22.75포인트(0.35%) 오른 6544.50을, 나스닥100 선물은 77.75포인트(0.33%) 상승한 2만3951.75을 기록했다. 반면 다우 선물은 60.00포인트(0.13%) 내린 4만5691.00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NYSE:ORCL)의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32% 폭등했다. 아마존·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멀티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매출이 전년 대비 1529% 증가했다고 밝히는 등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사프라 캣츠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에 세 개 고객사와 4건의 수십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영향에 ▲엔비디아(NVDA,+2.2%) ▲AMD(AMD, +3.6%) ▲브로드컴(AVGO,+2.2%) 등 주요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업체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 +1.9%), ▲비스트라 에너지(VST,+2.9%), ▲GE 버노바(GEV, +3.5%) 등도 오라클 효과를 누렸다.

물가 지표 촉각…"9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발표될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이어 11일 공개될 CPI에 쏠려 있다. 시장은 8월 헤드라인과 근원 PPI가 각각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3.3%, 3.5%(근원) 올랐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대로라면 7월과 비슷하거나 둔화한 수준이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B. 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 수석 전략가는 미국 CNBC에 "향후 며칠간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뜨겁지 않은 이상,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은 최소 25bp(0.25%포인트) 인하를 확실시하며, 일부는 50bp '빅컷'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오라클 건물 [사진=블룸버그통신]

◆ 지정학·정치 변수도 주목

국제 유가는 폴란드가 영공에 침투한 러시아 드론을 격추했다는 발표에 올랐다.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66.99달러(+0.9%),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63.23달러(+0.96%)에 거래됐다. 이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폴란드군이 처음으로 러시아 자산을 격추한 사례다.

또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해임하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가 법원에서 저지되며,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정치적 긴장이 고조됐다. 

앞서 9일 워싱턴연방지방법원 지아 콥 판사는 쿡 이사를 해임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일시 중단했다. 쿡 이사의 지위는 즉각 회복됐으며, 소송이 끝날 때까지 유지된다. 16일 예정된 연준 회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쿡 이사의 임기는 오는 2038년까지다.

월가 전망 상향, 낙관론 확산

전날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상승하며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의 주가가 9% 가까이 오르며 다우 지수를 끌어올렸고, 임금·고용 하향 수정은 오히려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월가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S&P500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6050에서 6450으로 두 번째 상향 조정하며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한편 ▲시놉시스(SNPS, -23%)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DNS, -4.6%) 등 일부 반도체 설계업체 주가는 실적 부진으로 급락했다. ▲게임스탑(GME)은 매출 개선 소식에 11.3% 급등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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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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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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