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서 '진주 K-기업가정신' 강연
LG·GS·삼성 창업 정신 계승과 발전 등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전날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제41기에 초청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지역 기업인과 대학 관계자,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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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9일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제41기에 초청받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9.10 |
조 시장은 강연에서 21세기 경영 가치로 인간 존중과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진주 K-기업가정신은 LG·GS·삼성·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들의 우국애민, 사업보국, 인재양성, 사회적 책임의 기업 정신을 계승한 것"이라며 "이를 세계로 확산하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국제포럼, 청년포럼, 초·중·고 기업가정신 교육,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 기후변화, 저성장의 시대를 사는 21세기 경영자들은 도전과 창조라는 기존의 기업가정신에 더해 인간 존중과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새롭게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우주항공산업을 꼽았다.
조 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초소형위성 개발, KAI 회전익비행센터 유치,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와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해 진주의 새로운 경제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1989년 개설돼 매년 지역 정치·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온 1년 과정의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41기를 맞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네트워크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