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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상) 교섭단체 대표 연설 송언석 "이재명, 상식과 해법의 정치로 돌아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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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출범 100일, 퇴행과 역류 시간"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 "일당 독재의 폭주를 멈추고, 무한 정쟁을 불러오는 선동과 협박의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을 위한 상식과 해법의 정치로 돌아오시라. 그것만이 나라가 살고 정권도 사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5.09.10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송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전문.

<혼용무도(昏庸無道)의 100일을 끝내고 국민을 위한 반듯한 정치로 나아갑시다>

■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퇴행과 역류의 시간이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동료 의원 여러분,
김민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경북 김천시 출신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언석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되어갑니다.
지난 100일은 한마디로 '혼용무도(昏庸無道)'
즉,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정치는 협치를 파괴하는 거대여당의 폭주 속에
정치 특검을 앞세운 야당 탄압, 정치 보복만 있을 뿐입니다.

투자를 가로막고 일자리를 빼앗는 온갖 반기업, 반시장 정책으로
경제도 민생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허상에 사로잡힌 굴욕적인 저자세 대북 정책으로
안보는 해체되고 있습니다.

내각 인사는 갑질과 표절, 투기와 막말의 참사였고,
파렴치범들의 광복절 사면은 국민 통합의 배신이자
권력의 타락이었습니다.

역류와 퇴행의 국정 운영 100일을 목도하면서,
쌓여가는 국민의 한탄과 원성을 들으면서,
오만하고 위험한 정치세력에게 국가 권력을 내준
우리 국민의힘의 과오가 더욱 한탄스럽습니다.

하지만 좌절하며 주저앉아 있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야당의 위치에서 이재명 정권의 폭정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바로 잡으면서,
민생경제부터 확실하게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일당 독재의 폭주를 멈추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이 국회에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어려운 민생을 돌보면서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배려와 존중, 대화와 타협, 바로 상생의 정치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국회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다수의석을 앞세운 집권여당의 일방적인 폭주와
의회 독재의 횡포만 가득합니다.

총 25차례 열린 인사청문회는 자료 제출도, 증인·참고인 신청도
거부하면서 청문회를 요식행위로 무력화시켰습니다.

노란봉투법, 상법, 방송법 같은 국가경제와 미래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쟁점 법안들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했습니다.

원내 2당이 맡아야 할 핵심 상임위원장직을 강탈해 가더니
간사 선임까지 거부하고, 야당 추천 몫 국가위원까지 부결시키는 횡포를 부렸습니다.

여당 대표는 걸핏하면 '해산' 운운하며
야당을 겁박하고 모독하는
반(反)지성의 언어 폭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내란 정당' 프레임을 씌워서
야당 파괴, 보수 궤멸의 일당 독재를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난 100일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진지하게 충고합니다.
권력은 손에 쥔 모래와 같습니다.
세게 쥐면 쥘수록 빠르게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권력은 단맛에 취하는 순간, 브레이크 없는 추락이 시작됩니다.

정권이 출범한 지 겨우 100일인데,
왜 스스로 파멸의 절벽을 향해 가속페달을 밟습니까?

일당 독재의 폭주를 멈추십시오.
무한 정쟁을 불러오는 선동과 협박의 정치를 중단하십시오.
국민을 위한 상식과 해법의 정치로 돌아오십시오.

그것만이 나라가 살고 정권도 사는 길입니다.

■ 야당 탄압, 정치 보복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이 만들어 일방 통과시킨 3대 정치특검은
이미 정치 보복의 도구로 전락했고,
야당 탄압은 끝이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에 '특검 대응 특위'를 구성하고,
아예 내놓고 특검 수사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나흘 전, 이재명 대통령은 관봉권 띠지 사건을
특검에 넘기라고 지시했는데, 노골적인 수사 개입입니다.

특검은 무차별적 과잉 수사로 이에 화답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증거도 없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원회관, 지역구사무실, 자택까지 닥치는 대로 압수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를 치르는 동안에 중앙당사에 들이닥쳐서
계좌번호가 담겨있는 500만 당원 명부를 압수하려고 했습니다.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까지 밀고 들어오는가 하면,
당 사무처 직원들의 핸드폰, PC, 노트북, 차량, 여행가방까지 대거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우리 당 일부 의원님들을 피의자로 하여 소환장까지 발송했습니다.

독재국가에서나 벌어지는 정치폭력이자
정당 민주주의 말살 책동입니다.

한술 더 떠서 더불어민주당은 '더 센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또한, 서울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실제 일부 압수수색이 있기도 했습니다.
명백한 정치보복, 정치공작입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 특검 확장에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야당을 짓밟는 입법 폭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치 보복에
단호하게 싸워나갈 것입니다.

그런데, 특검으로도 부족해서
'내란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고 합니다.

과거 '반민특위특별재판부'나 '3·15부정선거특별재판부'와는 달리, 헌법적 근거도 없는 명백한 위헌입니다.
대법원도 이런 이유로 분명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수사도, 재판도, 판결도 자기들이 다 하겠다는 것인데,
인민재판과 무엇이 다릅니까?
반면에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은 모두 중단시켰습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덮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통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입만 열면 외치는 민주주의가 이것입니까?
그럴 바엔 민주라는 위선의 탈을 벗어 던지고,
'나홀로독재당'으로 당명을 바꾸십시오.

국민의힘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법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만행을 저지할 것이며,
이에 따른 국정혼란과 파국의 책임은
전적으로 이재명 정권에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둡니다.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고, 삼권분립의 헌정 체계를 뿌리채 흔드는 것은
국가를 허물어뜨리는 일입니다.
위험한 국가해체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 검찰 해체 4법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여당이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검찰 해체 4법'은 잘못된 것입니다.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정부여당은 검찰의 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고,
경찰이 송치한 사건에 대한 보완 수사까지 금지하려고 합니다.

국민을 대신해서 묻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공수처와 특검에게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다 주면서,
왜 검찰의 수사권은 빼앗아야 하는 것입니까?

만약 검찰의 보완 수사까지 폐지하게 되면,
경찰의 잘못된 수사는 누가 어떻게 통제하고 보완합니까?

결국 이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검찰 해체는 단순한 행정 개편이 아닙니다.
1949년 검찰청법 제정 이후 76년간 유지해온
대한민국 형사사법 체계를 바꾸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이런 중대한 입법을 여야 합의도, 사회적 숙의도, 국민의 동의도 없이
'빨리 빨리' 속도전으로 몰아치는 게 말이 됩니까?

문재인 정권 말기에 검수완박법을 졸속 처리한 결과를 보십시오.

민생범죄 수사 역량은 급격하게 떨어지고,
수사와 재판 시간은 한없이 지연되었습니다.
결국 국민들만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국회에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하고 검찰개혁을 논의합시다.

우리 국민의힘도 검찰개혁의 필요성에 동의합니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개혁의 방향과 중요 정책에 대한 밑그림을 마련했습니다.

사개특위에서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책임 있는 검찰개혁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합니다.

■ 빚더미 예산은 재정 파탄을 불러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동료 의원 여러분,
김민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지난달 29일 정부는 내년도 국가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건전 재정의 둑을 무너뜨린 빚더미 예산입니다.

총지출 규모가 728조 원으로 금년에 비해
무려 55조 원이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가채무도 단 1년 만에 142조 원이 급증한
1,415조 원으로 GDP 대비 51.6%에 달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채무비율 마지노선인 40%가 무너지면서
나라 빚 1,000조, 일명 '천조국 시대'를 열었는데,
이재명 정부는 임기말 국가채무 1,8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합니다.

그 결과 갚아야 할 국채이자 부담이 폭증하면서
내년에만 무려 36조4000억원에 달합니다.

국가 재정 파탄을 불러올 수 있는 급격하고 무책임한
재정 폭주입니다.
처참하게 실패한 문재인 정권 '소득주도 성장' 시즌 2 '부채주도 성장'입니다.

나라 빚을 갚아야 할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재정 패륜입니다.

정부는 빚더미 예산을 두고 '씨앗을 빌려서 농사를 짓는다'고 포장하지만, 빌린 씨앗으로 한 끼를 때우는데 써버리는
포퓰리즘으로 넘쳐납니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인 아동수당 지급 확대에 35조8000억 원,
농어촌기본소득 사업에 11조 5000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 24조 원 등
지방 선거용 현금성 예산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작년 예산심의 때 더불어민주당이 전액 삭감했던
대통령실과 경찰, 검찰, 감사원 특활비도 슬그머니 복원했습니다.
반면에 자신들이 출범시킨 지금의 3대 특검 특활비 내역은
아예 공개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안면몰수 몰염치의 이중 잣대, 부끄럽지 않습니까?

설상가상으로 며칠 전 정부는 국가채무 비율이 40년 후에는
GDP 대비 156%로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국가 재정에 지옥문이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빚더미로 올려놓는
재정 폭주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국회 예산 심사를 통해 불요불급한 포퓰리즘 예산을
철저히 가려내겠습니다.

무분별한 돈풀기와 재정 파탄을 막아내기 위해
'재정건전화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금년 본예산 기준으로 법률에 따라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의무지출 비중이 54.2%에 달합니다.
10년 전(46.3%)와 비교해서 약 10%포인트나 상승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AI, 로봇, 양자컴퓨터 같은 최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 큰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환경 변화와 재정 수요에 맞춰
예산을 재구조화할 때가 되었습니다.
백지에서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합니다.

모든 정부 재정사업의 예산 소요를 원점에서 재평가하는
'제로베이스 예산 제도' 도입을 제안합니다.

이를 위해 국회에 '여야정 재정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합시다.
여야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호응을 부탁드립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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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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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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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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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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