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 이미용협회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39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이미용 봉사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순창군 이미용협회 지난해에 이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협회 회원들은 근로자들의 머리를 정성껏 다듬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머리를 단정하게 손질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
순창 이미용협회 회원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사진=순창군]2025.09.08 gojongwin@newspim.com |
이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올해 3월부터 순창군 농가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1517농가에 총 5132명의 인력을 지원해 농업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계절근로자들의 농작업 근무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며, 비자 만료로 인해 오는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력이 지역 농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순창에서 보낸 시간이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농가가 함께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