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에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 진단에 출연해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6·27 대책으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마련하면서 지금 주택시장이 조금 안정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관리만으로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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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연 기업성장포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04 choipix16@newspim.com |
또 "그동안 인가-착공 여러 기준으로 공급했는 데 이번에는 착공 기준으로 발표한다"며 "착공 이후 절차도 빨리해 주택이 빨리 나오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논란과 관련해 기업 성장을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방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저희 가장 큰 미션은 경제 성장이고,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성장해야 한다"며 "기업이 성장하면 자본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제 목표는 자본시장 활성화에 방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의견도 듣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기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달 중으로 결정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답했다.
최근 워싱턴DC에서 진행한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서는 "압박하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저희를 도와줘서 협상을 성공시키려고 충고까지 해줬다"며 "개인적 관계를 잘 만들어 놓는 것이 최종 협상에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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