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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60% 돌파' 상승세...최교진 악재·민생 쿠폰·유엔 총회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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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조사서 긍정 평가 62%로 5%p 급등
정상외교가 악재 덮어...변수에 향방 달려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난한 정상 회담을 계기로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우려를 씻은 정상 외교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논란과 이춘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등 겹악재를 덮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의 지속 여부는 몇 가지 변수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행적으로 숱한 논란을 야기한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와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트럼프 청구서', 유엔 총회 참석 성과, 2차 민생 쿠폰 지급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동명(왼쪽)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오른쪽) 민주노총, 양대 노총 위원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V]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6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57%)에 비해 5%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8%로 5%p 줄었다. 10%는 '모름·무응답'이었다.

응답자 62%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률은 31%였다.

정책 분야별 긍정 평가는 복지(66%), 외교(62%), 경제(53%), 대북(52%), 부동산(50%) 순으로 조사됐다. 복지와 외교가 1, 2순위로 꼽힌 것은 민생 지원금 지급과 이 대통령의 정상 외교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3%, 국민의힘이 20%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5%, 개혁신당이 4%, 진보당 2%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인 '태도 유보층'이 26%였다. '마음에 드는 정당이 없다'는 비율이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일방 독주하는 민주당과 강성 보수층에 기댄 국민의힘의 행태에 실망한 결과로 해석된다.  

직전 조사(8월3주차) 대비 민주당 지지도는 3%p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p 올랐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를 선출한 상황임에도 컨벤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획기적인 변화와 쇄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결과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9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K-제조업 재도약 관련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4%(1005명)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같은 상승세는 한국갤럽 조사 흐름과 비슷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직무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는 '현재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8%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의 지속 여부는 몇 가지 변수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악재와 호재가 상존한다.

가장 큰 악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행을 둘러싼 논란이다. 음주 경력에 이념 편향적인 발언과 지역 비하 등 각종 논란에 여학생 체벌까지 드러나면서 부정적 여론이 만만치 않다. 민주당은 더 이상의 낙마는 없다고 못 박은 상황인 만큼 야당의 반발에도 이 대통령이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이 어떻게 정리되느냐도 중요한 변수다. 여권은 대주주 요건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투자자의 강력한 반발에 고심하고 있다.

트럼프 청구서도 부담 요인이다. 한미 정상 회담은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무난히 끝났지만 구체적인 합의문이 없는 상태라 추가 협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미국에 약속한 3500억 달러의 구체적인 내용과 농산물 추가 개방 여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를 포함한 동맹 현대화의 구체화 등 합의까지는 상당한 험로가 예상된다.

호재도 있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1차로 전 국민 1인당 15만~40만 원 정도를 상당을 지급했고, 오는 22일부터 전 국민 중 90%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을 받는다.

이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도 긍정 요인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회의를 주재한다. 관심은 이 자리에서 한미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정상의 만남에서 긍정적인 메시지가 나온다면 지지율에 플러스 요인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 추이는 이들 호재와 악재 중 어떤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지에 달렸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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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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