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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요국 국채 매도세 진정되며 일제히 올라… 미 고용지표로 눈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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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전날 전 세계 주요국 국채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유럽 증시도 동반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은 투자자들이 각국 재정 상황과 국채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평가하는 분위기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3.61포인트(0.66%) 상승한 546.78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7.47포인트(0.46%) 뛴 2만3594.80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1.30포인트(0.67%) 전진한 9177.99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5.46포인트(0.86%) 오른 7719.71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7.08포인트(0.14%) 상승한 4만1784.66으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85.20포인트(0.58%) 오른 1만4789.40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글로벌 국채 시장은 차분하게 안정을 되찾았다. 

주요국 국채 10년물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대체로 전일 대비 0.04~0.06%포인트 내렸다.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30년물의 경우 미국은 0.02%포인트 오른 4.98%를 나타냈고, 영국은 0.041%포인트 상승한 5.73%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은 0.019%포인트, 프랑스는 0.022%포인트 하락했다.

라보뱅크의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 티우베 메비센은 "오늘 우리가 목격한 것은 어제 보였던 부진한 성과에 대한 소폭 조정일 수 있다"며 "채권 시장은 현재 안정화되었지만 위험 요소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영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와 프랑스 정국의 불안정성 등도 언제든 시장을 타격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장과 투자자들은 오는 5일 발표될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나쁜 것으로 확인되면 오는 17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헬스케어가 1.77%, 기초자원이 1.5%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지수의 우상향을 이끌었다. 

덴마크 제약사 젠맙(Genmab)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림프종 성인 환자에게 암 치료제 에프코리타맙을 외래 환경에서 투여할 수 있다는 새로운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5.1% 급등했다.

독일 스포츠 제품 브랜드 아디다스는 증권사 제프리스가 이 회사에 대한 주식 등급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면서 4.8% 올랐다. 

스위스 최대 생명보험 회사인 스위스라이프(Swiss Life)는 세금 비용 증가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 줄어든 6억200만 스위스프랑에 그쳤다는 발표와 함께 1.2%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보험사들은 통상 장기 채권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라며 "시장에서 채권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보험사들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가치 평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0.4% 하락했는데 이는 독일의 항공기 조종사 노조가 사측과의 연금 제도 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을 선언한 여파로 해석됐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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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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