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북부소방서가 최근 자택에 비치한 소화기를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를 공유했다.
2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광주시 북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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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다세대주택 내부 모습. [사진=광주 북부소방서] 2025.09.02 bless4ya@newspim.com |
당시 거주자는 소형냉장고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자체 진화된 것을 확인하고 잔화 정리 및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임진택 예방안전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첫 번째 방어선이다"며 "작은 준비와 대처로 큰 참사를 막을 수 있기에 모든 가정에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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