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소 운영, 안전·청결·프로그램 만족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군 운영 공동육아방이 높은 주민 만족도를 보이며 여성친화도시 돌봄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해남군이 아이랑사랑방 이용 보호자 3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설 안전과 청결에 대해 38명(97.4%)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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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사진=해남군] 2025.09.01 ej7648@newspim.com |
35명(89.7%)은 사회적 돌봄 체험에, 34명(87.2%)은 전반적인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13개 문항 중 '불만족 한다'는 응답은 없었다.
현재 해남군에서는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코아루아파트·가족어울림센터 3층), 아이랑사랑방(해남읍 남외1길) , 송지면 어불도 공동육아방(도서지역) 등 4개소를 운영 중이다.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은 유아부터 가족까지 참여할 수 있는 상시프로그램과 상시돌봄, 품앗이 돌봄 등을 통해 지역 돌봄 공동체 역할을 하고 있다.
공동육아방은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섬 마을 젊은 엄마들이 교사로 활동하며 유아와 초등생 10여 명을 돌보고 있다. 아이랑사랑방은 해남읍 도시재생뉴딜 사업 거점시설로 올해 개소 이후 연인원 690여 명이 이용했다.
아울러 군은 지난달 21일 해남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가족친화(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남형 공동육아방 종사자 간담회를 열고 역량강화 프로그램 추진 배경과 사업 현황, 만족도 조사 결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간담회가 운영자들이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과 정기 교류로 아이 키우기 좋은 해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