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챔피언십 2R 낙뢰로 세 차례 경기 중단끝 순연
1R 공동 선두 김세영, 4홀 마치고 8언더 공동 3위
웡, 11언더 단독 1위... 박성현·윤이나, 컷통과 유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핫식스' 이정은6이 악조건 속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김세영은 우승 경쟁을 이어갔고 박성현과 윤이나는 컷 오프 위기를 벗어났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FM 챔피언십 2라운드는 강한 비와 낙뢰로 세 차례 중단됐다. 결국 일부 선수는 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다음 날로 경기가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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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사진=LPGA] |
이정은6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전날 공동 31위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13번,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탔다. 후반에도 1번과 4번 홀에서 추가 버디를 더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이정은6는 "오늘 하루가 정말 길었다. 세 차례 중단으로 많이 피곤하다. 저녁은 거르고 일찍 자야겠다"며 "중단될 때마다 백스윙을 반복해 리듬을 유지했다. 최근 몇 년간 스윙이 어려웠는데 2주 전 새 레슨 이후 흐름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김세영은 이날 4개 홀만 소화한 뒤 일몰로 경기를 중단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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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LPGA] |
박성현과 윤이나는 컷 오프 위기에서 벗어났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공동 73위였던 박성현은 3타를 줄이며 공동 34위(3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윤이나는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로 한때 3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지만, 후반 3홀 연속 보기로 고전했다. 그러나 6번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6위에 올랐다. 31일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예상 컷 오프가 2언더파로 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신예 미란다 왕이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이 9언더파로 단독 2위, 셀린 보르게(노르웨이),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해나 그린(호주)이 김세영과 함께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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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LPGA] |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는 7언더파로 이정은6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최혜진(6언더파), 유해란(6언더파)은 공동 13위, 임진희와 박금강은 공동 17위다. 4개홀을 돈 고진영은 이븐파 공동 81위에 머물러 잔여 홀에서 컷 오프 통과를 노린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