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생활형숙박시설도 '역세권'이 답…교통·수익성 모두 잡았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09:46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09: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리미엄 입지에 장기 체류 수요까지…부동산 투자자들이 관심 갖는 이유
역세권 생활형숙박시설 오는 9월 준공 앞둬 눈길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둔 생활형 숙박 시설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지들은 공통적으로 '역세권'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숙박 수요 확보에 유리해 안정적인 운영과 수익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은 높은 가치와 수요를 자랑하는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특히 이러한 교통 편의성은 주변 상권 활성화와 주거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져 장기적인 자산 가치 상승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역세권은 주택 시장은 물론 임대 등 수익형 상품에서도 프리미엄 입지로 꼽힌다.

생활형 숙박 시설 역시 예외는 아니다. 역세권 생활형 숙박 시설의 가장 큰 강점은 교통망과 직결된 입지다. 지하철역과 광역 철도 등 주요 교통 허브 인근에 위치해 지역 내 수요는 물론, 관광, 비즈니스, 출장, 교육 등 다양한 목적의 체류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다. 특히 KTX역이나 복합환승센터 인근 단지들은 장거리 이동 수요까지 확보 가능해 입지 경쟁력이 더욱 높게 평가된다.

더불어 역세권 지역은 도심 내 상업·업무·문화 시설 등이 밀집되어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일평균 체류 수요가 꾸준하다. 이에 따라 관광 성수기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출 가능성이 높다. 체류 만족도도 높아 반복 방문객 등 고정 수요층 확보와 중·장기 숙박 고객 유치에 유리하며, 객실 회전율과 운영 효율성 향상으로도 이어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생활형 숙박 시설은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교통, 상권, 수요, 운영 효율성까지 결합된 복합 자산"이라며, "특히 계절·관광에 의존하지 않고도 연중 고른 수요를 기대할 수 있어 숙박 시설 운영의 구조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항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으로 기대감이 높은 북항 일대에는 롯데건설이 공급한 생활형 숙박 시설 '롯데캐슬 드메르'가 오는 9월 입실을 앞두고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이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KTX 부산역도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타지에서 부산을 찾는 비즈니스 방문객과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롯데캐슬 드메르]

지하 5층~지상 59층 2개 동 전용 면적 45~335㎡ 총 1,221실 규모로, 최고 높이가 213m에 달해 부산항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초고층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내부는 시니어와 가족 단위 모두를 고려한 평면 설계를 적용했으며, 일부 타입에서는 신선대부두에서 송도까지 이어지는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지상 3층과 51층(바다 조망 가능)에는 수영장과 피트니스, 북 카페, 클럽 라운지, 골프 연습장, 다이닝, 키즈룸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 롯데건설이 시공한 '엘시그니처'는 9월 준공 예정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5가역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출구와 바로 이어져 있으며, 인근 금남로 대로변에는 공공 및 금융 기관 30여 곳이 몰려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1층 전용 면적 33~221㎡ 총 279실 규모로 조성되며, 독특한 외관을 기반으로 테라스 구조와 고급 마감재, 인테리어 등을 적용했다. 지상 22층엔 스카이라운지, 오픈 라이브러리를 20층엔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을 들어선다. 이 외에도 수영장, 사우나, 회의실·섹션 오피스, 컨벤션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현대 엔지니어링이 선보인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도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안대교, 장산터널 등이 인접해 부산 시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최고 41층, 전용 면적 42~149㎡ 총 238실 규모로 펜트 타입부터 소형 타입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시어터룸, 프라이빗 스파, 스크린 골프, 피트니스, 비즈니스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최상층엔 스카이라운지바, 루프탑 풀이 들어선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