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정책 자문 다수 참여…학교·학계 발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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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대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대학교는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신종대 교수가 북한대학원대학교 제11대 총장으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말까지 2년이다.
학교법인 심연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의결했다.
신임 총장은 경남대 정치외교학과(82학번)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서강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 총장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연구위원과 기획실장을 지내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지난 2005년부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부총장과 총장 직무대행을 거쳐 학교 발전을 이끌어왔다.
대외적으로는 국립외교원 기획편집위원, 한국냉전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남북관계발전위원회 위원, 과학기술부 남북과학기술교류협력위원회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정부 정책 수립 과정에도 기여했다.
북한대학원대는 신 총장의 연구 성과와 학교 운영 경험, 대외 활동을 높이 평가해 총장으로 추대했다. 학교 측은 신임 총장이 학문 발전과 남북관계 연구의 중심지로서 대학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