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與 '더 센' 특검법으로 사정국면 지연...법조계 "자기모순 빠질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검에 '플리바게닝'까지 부여? 형평성 논란 불가피
"특검은 예외적·한시적 제도...민생사건 처리 지장"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수사 기간과 수사 인력을 확대하는 특검법 개정에 돌입했다. 대규모 3대 특검이 동시에 출범한 것은 유례없는 일인 데다, 한창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 특검 수사의 '룰'이 바뀌는 것 역시 이례적이다.

이에 법조계는 예외적이고 제한적으로 활용돼야 할 특검이 정치적 입김으로 자기모순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 "檢 공정성 '검찰개혁'에 거꾸로 가는 특검법 개정안"

27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전날 더불어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3대 특검의 특검법 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안건으로 상정했다. 민주당은 이 개정안을 9월 중 처리할 방침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3대 특검 수사기간을 늘리고 수사 인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기존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1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는데, 개정안에는 수사 기간 연장을 2회에 걸쳐 30일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수사 기간과 수사 인력을 확대하는 특검법 개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8.27 pangbin@newspim.com

수사 인력의 경우 김건희 특검은 특검보(현행 4→6명), 파견검사(40→70명), 파견공무원(80→140명) 등 증원이 가능하다. 내란특검의 파견검사(60→70명)와 파견공무원(100→140명) 상한을 늘리고, 순직해병 역시 파견검사(20→30명), 파견공무원(40→60명) 상한을 확대하는 안이 포함됐다.

법조계 일각에선 내란 특검팀의 경우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을 기소한데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틀 뒤인 29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기소 입장을 밝힌 상황이라 현 시점에 특검 수사 기간과 수사 인력을 늘리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

한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3대 특검이 처음 출범했을 때 수사 기간이 짧지 않았고, 대규모로 수사 인력을 꾸린 것 역시 빨리 특검 수사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였다"면서 "검찰개혁을 하는 것도 검찰의 정치적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인데, 특검에만 예외를 두고 검찰처럼 이용하겠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자기모순에 빠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특검에 '플리바게닝'까지...내년 지방선거 겨냥 정치적 수?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08.27 yooksa@newspim.com

개정안에는 이외에도 3대 특검의 수사 효율성을 위해 내부 고발자 등에 대한 형벌 감면 조항을 신설하는 것이 포함됐다. 또 '자수를 하거나 타인의 죄를 고발·방해한 때 등에 한해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인데, 이것은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검팀이 국회에 제출한 의견서를 반영한 것이다.

우리나라 수사기관에 부여되지 않는 일종의 '플리바게닝'(사법협조자 형벌감면제도)을 특검에 한정해 특권이 제공되는 조항으로, 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형평성에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최진녕 법무법인 씨케이 대표변호사는 "형법에 자수 감경 규정이 있는데, 기존 시스템 하에서 특검 수사가 진행되는 것이 맞지 특검의 특별법에 또 특별법을 더해진다면 법안은 누더기가 되는 것"이라며 "특검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낸 것 자체가 자신들의 수사가 어렵다는 것을 에둘러 고백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특검법 개정안이 통과돼 대규모 3대 특검의 사정 국면이 길어지고 특검에 차출되는 수사 인력이 더 많아질 경우, 민생사건 관련 수사에도 영향이 불가피해 질 수 밖에 없다.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특검법이 예외적이고 한시적인 제도임에도 늘어지게 되면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수사권 남용 등의 시비로 늪에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도 민생사건 처리에 지장을 받고 있는데, 정치적 사건을 가지고 국가 공권력이 투입되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이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법조계 관계자는 "특검은 기소를 하더라도 대법원까지 공소가 유지되면 2~3년은 가야한다"면서 "몇년 갈건 데 수사를 연장 하는 것 자체는 잔당 세력들을 완벽하게 척결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 이슈를 끌고 가 민주당 쪽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7.0%[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해 4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3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0%(2.0%p↑), 국민의힘이 40.3%(1.7%p↓)를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7-06 09:05
사진
홀란의 노르웨이, 브라질 잡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엘링 홀란의 왼발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터포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의 '토너먼트 유럽 팀 잔혹사' 징크스도 이어졌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베르그가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뉠란은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를 앞세워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고르와 홀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의기양양하게 팬들을 쳐다보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후반 들어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4분 엔드릭의 로빙 슈팅과 후반 17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뉠란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혔다. 탄탄한 수비로 버텨낸 노르웨이에는 해결사 홀란이 있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홀란은 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찌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브라질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대회 7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5경기 무패(3승 2무)의 천적 관계를 입증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멕시코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6 07: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