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활용한 차별화된 외식 메뉴 개발
관내 음식점 운영자와 예비 창업자 대상 교육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이 지역 특산물인 촌닭과 약선 재료를 접목한 메뉴 개발 교육을 개강하며 외식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전날 농업기술센터 군민요리교육관에서 '함양 약선 촌닭 메뉴 개발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
25일 경남 함양군 농업기술센터교육관에서 열린 '함양 약선 촌닭 메뉴 개발 교육' [사진=함양군] 2025.08.26 |
이번 교육은 군민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특산물인 촌닭과 약선 재료를 활용해 차별화된 외식 메뉴를 개발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9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습 교육 5회와 팀별 제작 평가회가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큰 닭개장', '인삼 닭발 묵', '대파 닭 매운탕', '숭채 닭가슴살 전' 등 약선 촌닭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직접 배우고 실습한다. 교육 대상은 관내 음식점 운영자와 외식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업자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외식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관내 음식점 경쟁력 강화와 외식 창업 활성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함양만의 건강한 맛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