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교육 지원기관과 지역 스포츠클럽과 손잡고 학생선수들의 안정적 학습·생활 지원에 나섰다.
남해군은 최근 군수실에서 남해교육지원청, (사)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과 함께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회원선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에 입주한 학생선수들이 학습과 운동을 병행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교육·복지 전반에 걸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남해군은 클럽하우스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남해교육지원청은 학업 지도와 복지, 진로 상담 등 교육 프로그램을 책임진다. (사)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생활 관리와 안전, 복지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세 기관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 정기회의를 갖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 지원을 넘어 체육 꿈나무들이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순자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선수들의 교육권 보장과 정서적 안정, 미래 진로 탐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정철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대표는 "클럽하우스가 단순 숙소가 아닌 성장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와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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