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생활 안정·교육·복지 지원체계 구축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교육 지원기관과 지역 스포츠클럽과 손잡고 학생선수들의 안정적 학습·생활 지원에 나섰다.
남해군은 최근 군수실에서 남해교육지원청, (사)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과 함께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회원선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
최근 경남 남해군 군수실에서 열린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지원 업무협약식[사진=남해군]2025.08.26 |
이번 협약은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에 입주한 학생선수들이 학습과 운동을 병행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교육·복지 전반에 걸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남해군은 클럽하우스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남해교육지원청은 학업 지도와 복지, 진로 상담 등 교육 프로그램을 책임진다. (사)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생활 관리와 안전, 복지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세 기관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 정기회의를 갖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 지원을 넘어 체육 꿈나무들이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순자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선수들의 교육권 보장과 정서적 안정, 미래 진로 탐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정철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대표는 "클럽하우스가 단순 숙소가 아닌 성장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와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