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에서 배수로 덮개를 상습 절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대덕경찰서 회덕파출소는 지난 21일 오후 1시쯤 대전 대덕구 읍내동 등 대전 일원에서 배수로 덮개와 자동차 부속품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A(58세)씨를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대전 대덕구 읍내동 조차장역 주변 등에서 대덕구청과 서구청이 관리하는 배수로 덮개(개당 시가 3만원) 34개와 인근 카센타에서 보관하고 있던 자동차 부품(시가 50만원) 등 총 153만9448원 상당의 물건을 자신의 카니발 승용차에 싣고가는 수법으로 절취했다.
경찰은 최근 조차장역 인근 도로변 배수로 덮개가 사라진다는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약 1주일간 주변 CCTV를 분석, 범행 차량의 이동 경로와 범인 주거지를 확인해 검거했다.대덕경찰서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탈취하는 민생침해범죄 근절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