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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李대통령, '조국 사면' 피할 수 없다고 판단…9월부터 '민생집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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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무수석 출입기자단 간담회
"지지율 떨어질 것 감수하시겠냐고 물어봤다"
"정치인 사면으로 가장 큰 피해, 대통령이 봐"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에 조 전 대표 사면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정무적 판단을 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우 수석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통령의 사면 중에 가장 관심사는 신용사면과 민생사면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용·민생사면 규모를 가능한 키워서 정권 교체 이후 국민들이 느끼는 효능감을 키우는 게 목적이었다고 한다.

우 수석은 조 전 대표 사면 시기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를 해서 어차피 사면을 한다면, (이 대통령) 취임 초에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사면 결졍을 했고, 사면 여파를 보고했다"며 "'정치인 사면을 하게 되면 민생 지지율이 떨어질 것인데 감수하시겠냐'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우 수석은 "이후 이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갔고 휴가 중에 연락이 와서 '피해가 있더라도 해야할 일은 하자'고 했다"며 "사실 이번 정치인 사면으로 가장 피해를 본 분은 이 대통령"이라고 진단했다. 

우 수석은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피할 수 없다면 이번에 할 수밖에 없다는 고뇌어린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면 과정에서 이 대통령과 우 수석은 정치인 사면에 대해 3가지 큰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이 대통령과 친분이 있거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들은 제외 ▲각 정당에서 원하는 인물들은 사회통합 차원에서 수용 ▲공직선거법 관련자는 대상에서 제외 등이다.

우 수석은 "잘 보면 알겠지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제일 먼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선거법 위반자도 당연히 제외됐다. 저희가 수집한 각 당의 요청에는 선거법 위반자 많았다"고 밝혔다.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떨어진 이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릴 복안에 대해 우 수석은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요인들을 볼 때 이건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일 이었다"면서도 "막상 하락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우 수석은 "(앞으로) 갈등 사안이랄까, 찬성과 반대가 나눠질 사안에서 빠져 나와서 주로 민생과 경제, 정상회담 등 국익 행보와 국민의 삶을 돌보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며 "정상회담 이후인 9월 초부터 대통령실은 민생 살리기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수석은 "9월 초부터 여러 프로그램을 가지고 열심히 하기로 했다"며 "그 프로그램 중에서는 타운홀 미팅 재개도 있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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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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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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