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년 만에 전국 24개 거점 중 상위권 진입,...3000만 원 인센티브 확보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은 2023년 7월 개장한 보은 과수 거점 산지 유통센터(APC)가 전국 과수 거점 APC 경영평가에서 5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24개 거점 APC 중 최단기간에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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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선별실. [사진=보은군] 2025.08.20 baek3413@newspim.com |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취급액, 취급 물량, 조직화 역량 등 19개 계량 지표와 운영 활성화 계획 등 12개 비계량 지표를 종합해 진행됐다.
보은 APC는 취급액 성장률, 계약 재배 매입률, 운영 효율성, 전문 인력 확보 등 다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91.81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생산 농가 교육과 농산물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3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군은 이번 성과는 센터의 회원 조직화와 품질 관리 강화, 회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심진현 센터장은 "회원 농가와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 재배를 확대하고 품질 관리에 집중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유통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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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전경. [사진=보은군] 2025.08.20 baek3413@newspim.com |
최재형 군수는 "개장 2년 만에 전국 경영평가 5위에 오른 것은 보은 APC의 성공적인 안착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기준 보은 APC 회원은 376농가이며 취급 물량은 6192톤, 매출액은 310억 원에 달한다.
GAP 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