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 교동주민자치위원회가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푸드뱅크 사업에서 최근 식사 수혜자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전해 봉사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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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교동, 푸드뱅크 사업에 감사 손편지 전달.[사진=속초시] 2025.08.18 onemoregive@newspim.com |
위원회는 올해 총 15회에 걸쳐 누적 600여 가구에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직접 조리해 전달했다.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포장,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자치위원들이 맡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성을 전하고 있다.
편지에는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부엌에서 고생하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강을 기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 봉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힘들지만 이런 편지를 받을 때마다 우리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이민섭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 큰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교동주민자치위원회의 푸드뱅크 사업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참여 복지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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