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통영시는 한산대첩축제 기간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이동식 휴게쉼터 운영과 쿨링키트 배부, 양산 대여 등 방문객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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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이동식 휴게쉼터 버스 [사진=통영시] 2025.08.11 |
시는 지난 9일부터 폭염이 가장 심한 오후 1시~3시,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강구안 문화마당·한산대첩광장·죽림해안도로 3곳에서 이동식 휴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청 소유 대형버스 1대와 중형버스 1대(총 2대)를 에어컨 가동 휴게공간으로 전환해 생수와 간이침대를 비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쉼터 이용객에게는 쿨토시·쿨마스크·쿨타올로 구성된 쿨링키트를 1인 1세트씩 무료 제공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용 양산 대여 서비스도 병행해 관광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천영기 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이동식 휴게쉼터를 마련했다"며 "시원한 휴게공간과 다양한 지원으로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