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트럼프 관세 피해 한국으로 회피…관세청, 428억 덤핑방지관세 탈루 적발

기사입력 : 2025년08월11일 11:48

최종수정 : 2025년08월11일 11: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덤핑방지관세 부과 회피 행위, 특별점검 결과 공개
관세청, 100일간 반덤핑 기획심사 전담반 운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 A사 등 5개 업체는 지난 4월 중국산 후판에 잠정덤핑방지 관세가 부과되자 후판(HS7208)을 수입하면서 표면에 페인트를 칠해 컬러강판으로 위장해 적발됐다. 컬러강판(HS7210)이 덤핑방지관세 비부과 대상이라는 점을 악용한 사례다. 총 33억원이 적발돼 11억 4000만원의 추징금이 부과됐다.

# B사는 인쇄제판용 사진플레이트 감광코팅 횟수에 따라 덤핑방지관세가 차이가 나는 점을 악용해 허위 신고를 했다가 적발됐다. 싱글 감광층(Single layer)을 싱글레이어(덤핑관세 10.32%)가 아닌 더블레이어(3.6%)로 위장 수입해 2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통한 통상 압박의 강도를 높여가면서 대미 수출이 어려워진 제3국이 한국 시장 저가로 수출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덤핑방지관세 부과 회피 행위에 대한 특별 점검 결과 19개 업체에서 428억원 규모의 위법행위가 적발되기도 했다.

/제공=관세청

관세청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 22일까지 100일간 운영한 '반덤핑 기획심사 전담반' 특별점검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인해 대미 수출이 어려워진 제3국이 한국 시장으로 저가 수출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덤핑방지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불법행위가 늘면서 국내 산업 피해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관세청은 덤핑방지관세를 부과 중인 H형강, 합판, 수산화알루미늄, 백시멘트 등 28개 품목을 수입하는 2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덤핑방지관세 부과 전후의 수입량 및 수입가격 변화, 공급국 변화, 외환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위법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선별해 실시됐다.

점검 결과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품목번호·규격으로 신고하거나, 낮은 덤핑방지 관세율이 적용되는 공급사의 명의를 이용해 허위로 신고하는 등의 위법 행위가 적발됐다.

관세청은 해당 업체들이 탈루하려던 세액을 추징 후 향후 사안의 경중에 따라 형사처벌 하는 등 조치할 방침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덤핑방지관세 회피 시도는 국가 재정에 손실을 끼치는 것은 물론 저가 물량 공세를 통해 국내 산업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제공=관세청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