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25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주경기장으로 활용...내년 7월 정식 개관 목표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국제드론스포츠센터 완공이 임박함에 따라 내달 개최되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된다고 7일 밝혔다.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전주시 덕진구 혁신로 일대에 지난 4년간 총사업비 14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98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관람석은 총 934석이며 선수대기실과 경기운영실 등 전문 경기 공간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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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전경[사진=전주시]2025.08.07 lbs0964@newspim.com |
1층 전시실에는 드론축구볼 개발 과정과 경기 규칙, 드론 축구의 역사 및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이 전시된다. 현재 내부 마감 공사와 시설 점검이 진행 중이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달 말 준공식을 열고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 투어를 진행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KD-League)' 시범경기도 개최해 경기장과 각종 시설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내년 7월 센터를 정식 개관할 방침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전주시가 드론 스포츠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공 개최와 내년 정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