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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헌정 첫 前영부인 특검 포토라인에...김건희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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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첫 특검출석 때 '묵묵부답'과 달리 짧게 발언
"아무것도 아닌 사람, 심려끼쳐 죄송"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영은 기자 = 6일 오전 10시 10분 김건희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 빌딩 앞,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검정색 카니발을 타고 도착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오전 10시 소환조사 출석을 통보했지만, 김 여사 도착 시간은 10분 가량 늦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8.06 photo@newspim.com

검은 재킷과 검은 치마를 입고, 머리를 하나로 단정하게 묶은 김건희 여사는 어두운 표정으로 차량에서 내렸다. 김 여사는 시위대의 고성과 수십 대의 카메라 플래시를 뚫고 바닥을 응시하며 천천히 건물 안으로 입장했다. 김건희 여사 뒤에는 최지우 변호사가 뒤따랐다.

김건희 여사가 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까지 걸린 시간은 35초. 이것으로 김건희 여사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의 소환조사를 위한 포토라인에 서게된 첫 전 영부인으로 불명예를 안게 됐다.

과거 고(故)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모두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지만, 두 명 모두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조사가 이뤄졌다. 반면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8.06 photo@newspim.com

건물로 진입한 김 여사는 건물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2층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나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사 잘 받고 오겠다"는 말했다.

김 여사가 첫 특검 소환조사에서 사죄의 발언을 한 것은 지난 6월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맡은 내란 특검팀 첫 소환조사에서 아무 발언을 하지 않고 들어간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김 여사는 또 '국민에게 할 말씀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죄송하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밖에 '명품 목걸이, 명품백은 왜 받았는지', '해외 순방에 가짜 목걸이를 차고 간 이유가 있는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명태균 씨와 왜 만나고 통화했는지'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는 특검 대기실에 머무르다 오전 10시 20분 조사실에 들어가 10시 23분부터 11시 5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김 여사는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조사는 1시께 시작된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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