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김동관 관세협상 지원에 미국行...조선·LNG株 더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HD현대중공업', MASGA 기대감에 27% 반등
'한국카본·태광' 등 기자재주 동반 상승세
"정책·실적·수주 삼박자…조선업 구조적 반등"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조선·LNG 관련 종목들이 한미 간 관세 협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8월 1일로 예정된 상호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조선 및 에너지 산업이 핵심 의제로 부각되면서, 상반기 조정을 받았던 조선주는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협상 지원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며 기대감이 확산됐다. 한국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는 의미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김 부회장은 이 구상의 협상단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 'MAGA'를 변형한 MASGA는 한미 협력을 통한 미국 조선업 재건이 핵심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는 이달 초 40만7500원에서 시작해 최근 반등세를 이어가며 전날 47만1000원에 마감했다. 한때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7만2000원까지 밀렸던 주가는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누적 기준 27.3%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은 MASGA 논의와 함께 군산항을 활용한 미 해군 유지·보수·운영(MRO) 기지 건설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다.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오른쪽 첫 번째)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유콘'함 정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같은 기간 '한화오션'은 7만8000원대에서 26.9% 상승하며 9만원선을 돌파했고, 이날 9만9000원에 마감했다. 미국 필리 조선소 인수 이력이 있는 만큼 MASGA 수혜 기대가 큰 종목으로 꼽힌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9%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삼성중공업'도 이달 들어 11.7% 상승하며 1만8950원에 마감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6830억원, 영업이익 204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2% 상회했다.

LNG 기자재 및 강관 관련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7월 한 달 동안 한국카본은 15%, 태광 11%, 동성화인텍은 6.7% 상승했다. 이들 기업은 알래스카 LNG 사업과 연계된 핵심 기자재 공급업체로, MASGA 수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주일간 이렘은 38% 급등했으며, 같은 기간 유에스티와 하이스틸도 각각 35%, 30% 상승했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MASGA는 한국의 미국 조선업 투자 총액이 약 4000억 달러(약 550조원) 규모로 검토되고 있으며, 미국 현지 조선소 설립과 인수, 기자재 업체 진출, 공동 모듈러 건조, 인력 양성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며 "다만 인수 대상 부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다만, 협상 테이블에 오른 군산항 미 해군 MRO 기지 건설안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에 대한 신중한 시각도 제기된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군산항 MRO 기지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수요 부족 등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조선업 주가 상승은 MASGA에 대한 기대감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단기 테마성 이슈에 그치지 않고, 실적 개선과 정책 기대 등이 맞물린 구조적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7월 초 차익실현 매물은 일시적 조정이었으며, 현재는 대미 협력 기대가 본격 반영되는 구간"이라며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조선업은 실적, 수주, 정책이라는 삼박자 모멘텀을 모두 갖춘 역대급 호황기에 진입 중"이라며 "2000년대는 중국 물동량이 성장의 동력이었다면, 지금은 고부가가치 선종 수주에 미국발 정책 기대가 더해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관세 인하를 대가로 LNG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며, 이는 국내 기자재 기업들에 미국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정책금융이 동반될 경우 MASGA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블록 건조·현지 조립 인프라 구축 등이 현실화되면 하반기 조선업 재평가(리레이팅)의 핵심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