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구 괴정동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 후 도주한 용의자가 과거 여성을 수차례 교제폭력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9일 낮 12시 12분쯤 서구 괴정동 한 빌라 인근 노상에서 20대 남성 A씨가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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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사진=뉴스핌 DB] |
B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날 숨진 B씨와 전 연인 관계였던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주거 침입과 협박 등으로 4차례 가량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도주한 A씨의 이동 수단과 경로 등을 조사하며 A씨를 쫓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