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는 28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억회를 돌파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지 17일 만에 이룬 성과로, 팀의 통산 33번째 억대 스트리밍 곡이다.
![]() |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5.07.22 oks34@newspim.com |
이 기록은 블랙핑크가 앞서 세웠던 K팝 여성 아티스트 1억 스트리밍 최단 도달 기록인 '핑크 베놈'과 동일한 속도다.
'뛰어'는 올해 발매된 K팝 음원 가운데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걸그룹 아일릿도 억대 스트리밍 곡을 추가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2집 '아이 윌 라이크 유'( I'LL LIKE YOU)의 수록곡 '틱택'(Tick-Tack)은 지난 27일 기준 누적 스트리밍 1억 14만 1790회를 돌파했다. 이로써 '틱택'은 '마그네틱',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 '체리시(마이 러브)'(Cherish (My Love))에 이어 그룹의 네 번째 억대 스트리밍 곡이 됐다.
'틱택'은 시시각각 변하는 시끄러운 내 속마음을 담은 팝 장르의 곡으로, 후렴구에 나오는 유니크한 스캣 사운드가 마치 시계 시침소리(Tick-Tack)처럼 귓가에 꽂히며 강렬한 중독성을 유발한다. 특히 손가락으로 사진을 찍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숏폼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과 일본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이 약 1년 2개월 만에 6억 스트리밍을 넘기며 K팝 데뷔곡 최단 6억 기록을 세우는 등, 지금까지 발표한 전곡의 누적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수가 13억회를 돌파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