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하이마트, 2분기 매출·영업이익 일제히 증가…턴어라운드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10:44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10: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출액 5942억원...전년 대비 0.8% 늘어
영업이익 105억원 전년 대비 275% 증가
'생활 밀착형 가전 전문점'으로서 시장 안착 평가
하반기 '정기 케어 고객' 전략 고도화에 박차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제히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두개 분기 연속으로 외형 성장을 계속 이어가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분기 매출 5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소폭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총 1조123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8% 신장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

롯데하이마트 본사사옥.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작년 2분기(28억원) 대비 275% 대폭 증가했으며, 상반기 영업손실은 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적자폭이 127억원 대폭 개선됐다. 부가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2분기 46억원(+44억원), 상반기 마이너스(-) 36억원(+123억원)으로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특히, 이 같은 실적은 국내 가전 시장 전반의 역신장 상황에서 보인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가전 매출액은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올해 역시 1분기 가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줄었으며, 4~5월까지 2개월간은 9.1% 감소했다. 

이러한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개선은 '생활 밀착형 가전 전문점'을 지향하는 주요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 '경험형 매장 전개',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이며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는 PB 'PLUX(플럭스)' 등이 대표적이다.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는 가전 판매 뿐 아니라 수리·클리닝·이전설치·보증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 고객의 가전 구매 생애 주기 전반을 밀착 관리하는 롯데하이마트의 대표적인 서비스 전략이다. 특히 지난달 처음 선보인 '방문 컨설팅 서비스'는 서비스 오픈 후 1000여 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성장하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용 고객 확대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는 더욱 고도화될 예정이다.

매장도 달라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적인 콘텐츠를 강화한 '경험형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서울 강동구에 신규 오픈한 '고덕점'에서 모바일 전문 매장인 'MOTOPIA(모토피아)'를 새롭게 선보였다. 모토피아는 오픈 후 기존점 보다 월 평균 8배 이상 많은 모바일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자체 브랜드(PB) 'PLUX(플럭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PB 본연의 가성비는 물론, 1~2인 가구 고객층에 집중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가전 PB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30개 신규 상품 중 15개 상품이 해당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고, PB 전체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신장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가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월, '2025년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는 '고객 평생 Care' 전략을 더욱 강화해, 정기 케어 고객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하이마트 구독'을 지속 강화해 롯데하이마트가 비전으로 삼고 있는 '가전 라이프 평생 케어'의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하이마트 구독은 론칭 2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정기 Care 고객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달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도 주목된다.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유통 업체 최초로 애플 공식 인증을 받아 전국 주요 지역의 89개 매장에서 수리 접수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기존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가 입점해 있는 21개점을 포함해, 총 110개 주요 점포에서 애플 수리 서비스 접수가 가능해졌다.

애플 공식 수리 접수처가 대폭 확대된 것 외에도 롯데하이마트 매장 운영 시간에 따라 저녁 8시까지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졌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