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CU 'K리그-주토피아' 팝업, 오픈 첫날부터 인산인해…수백명 '오픈런'

기사입력 : 2025년07월25일 17:07

최종수정 : 2025년07월25일 17:08

CU·K리그·디즈니 첫 협업...정식 개정 전 수백명 대기
사전 예약도 5000명 이상 몰려 조기 마감...흥행 예고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디즈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과 함께 선보인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가 오픈 첫날부터 수백 명의 팬들이 몰리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오전 10시 30분 정식 개장에 앞서 수백 명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이른바 '오픈런' 행렬이 펼쳐졌다. 사전 예약 인원만 5000명을 넘기며 조기 마감되며 개장 전부터 축구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오전 10시 30분 정식 개장에 앞서 수백 명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이른바 '오픈런' 행렬이 펼쳐졌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행사 첫날인 이날 가수 조빈을 비롯해 임상협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곽민선 아나운서 등 50여명의 인플루언서들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팝업은 다음달 6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팝업은 CU와 K리그, 디즈니코리아가 공동으로 기획한 첫 협업 프로젝트다. 여기서 CU는 팝업 운영사로 참여해, K리그와 '주토피아'를 테마로 한 한정판 굿즈를 제작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CU는 앞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 K리그 협업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 확대하는 한편, Z세대를 겨냥한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팝업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닉', '주디', '플래시' 등 다양한 캐릭터들로 디자인한 'K리그-주토피아' 컬래버레이션(협업) 한정판 굿즈 25종과 CU 단독 운영 K리그 완구 3종이다.

K리그-주토피아 컬래버 라인업의 대표 제품은 ▲한정판 디자인 유니폼(15민9000원, 등번호 패치 포함) ▲트레이닝복(9만9000원)이다. '풋볼 저지(5만9000원)'를 비롯해 ▲머플러(2만원) ▲짐색(1만6000원) 등은 각 제품별로 K리그 26개 전(全) 구단의 디자인을 선택 가능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또 '닉&주디 인형(1만8000원)'은 구단별 '인형 유니폼(8000원)'을 입혀 커스텀할 수 있으며, 팝업 한정판 '지비츠(1만5000원)', '타투스티커(6000원)', '펫 유니폼(1만6000원)'도 눈길을 끈다.

팝업 현장에는 팬심을 자극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가득했다. 프린팅 박스를 통해 구단별 포토카드와 포스터(3000~5000원)를 직접 출력해 나만의 굿즈로 꾸밀 수 있는 서비스가 운영되며, K리그-주토피아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디즈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과 함께 25일 선보인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가 오픈 첫날부터 수백 명의 팬들이 몰리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사진은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사진 오른쪽부터)를 비롯해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이 이날 오전에 'K리그-주토피아' 팝업 오픈을 기념한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BGF리테일 제공]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