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영국·인도 FTA 체결...모디 총리 영국 방문 중 공식 서명

기사입력 : 2025년07월25일 14:23

최종수정 : 2025년07월25일 14: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영국과 인도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영국 방문 기간 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최종 서명했다.

경제규모 세계 5위인 인도와 6위인 영국은 FTA 체결로 양국간 무역이 연간 255억 파운드(47조 3703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협정은 영국이 2020년 EU에서 탈퇴한 후 맺은 최대 규모 무역 협정이다.

인도는 선진경제국인 영국과의 협정 체결로 오랫동안 지지부진한 유럽연합(EU)과의 협정과 기타 다른 지역과의 무역 협정 체결의 발판인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정은 양국의 비준 절차를 거쳐 발효된다. 앞서 양국은 FTA 협상을 3년 이상 끌어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협상을 빠르게 진척시켜 지난 5월 타결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새로운 글로벌 교역의 시대에 양국간 교역이 더 싸고 빠르고 쉬워지는 엄청난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협정이 "양국 공동 번영의 청사진"으로 섬유, 보석류, 해산물 등 인도 상품의 시장 접근이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정에 따라 인도는 영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관세 품목 중 90%를 인하한다. 영국의 진과 스카치 위스키 관세는 150%에서 75%로 줄어들며 향후 10년 동안 40%까지 낮아진다. 영국 자동차 관세도 할당량 내에서 최고 110%에서 5년 안에 10%까지 내려간다.

영국산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는 현재 15% 수준에서 3%로 낮아진다. 수입품의 85%는 향후 10년 내 완전히 무관세로 전환하기로 했다.

영국 기업은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 인도의 조달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도산 의류와 신발, 가죽, 식품 등 인도 수출품의 99%는 영국에 무관세로 진입한다. 영국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인도 기업에 개방하고 쿼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양국은 국방, 기후 분야, 범죄 퇴치 등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키 스타이머 영국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조나단 레이놀즈 영국의 기업통상부장관과 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장관이 현지시간 24일 잉글랜드 에일스버리 인근 체커스 총리 별장에서 자유무역 협정에 서명한 후 함께 포즈를 취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7.25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