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진안고원 명품 수박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진안군의 대표 여름 농산물인 수박은 4~5월에 식재해 비가림 터널 재배 과정을 거친 뒤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성출하기를 맞는다.
![]() |
진안고원 명품 수박이 본격 출하를 맞아 전춘성 군수가 출하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사진=진안군]2025.07.24 gojongwin@newspim.com |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날 농특산물 산지유통센터 내 수박 선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출하기 전 선별장을 찾은 재배 농가들과 의견을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안군의 수박 재배 면적은 총 197ha이며 이 가운데 약 126ha(176농가)에서 생산된 약 4500t의 수박이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출하될 예정이다.
출하되는 진안수박은 산지유통센터에서 철저한 선별 과정을 거쳐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쿠팡 등 대형 유통망과 도매시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해발 약 350m 준고랭지 지역에서 자란 진안고원 수박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높으며 식감 또한 뛰어나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진안군은 안정적인 생산과 원활한 유통 지원을 위해 공동선별 및 출하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동수확 작업비와 공동선별비, 운송비 보조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앞으로도 진안을 대표하는 명품 농특산물인 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진안고원 명품 수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