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美, 조속한 시일 내 개최 제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재무·통상수장 간 '2+2 통상협의'가 무산됐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기자단에 "미국과 예정되었던 7월 25일 2+2협상은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기재부는 "미국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출국 예정이었던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방미길도 무산됐다.
미국 측은 베센트 재무장관의 일정 사유에 대해 우리 정부에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 한국에 기본관세 10%와 국가별 추가관세 15%를 더해 총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오는 8월 1일까지 유예하며,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