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유니클로는 영국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와 협업해 2025 가을·겨울 시즌 'UNIQLO : C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모더니티 인 모션(Modernity in Motion)'을 주제로, 포멀한 우아함과 캐주얼한 편안함의 조화를 통해 현대적인 스타일을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세련된 테일러링과 첨단 기능성 소재를 결합해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아이템들을 제안한다.

유니클로는 이번 컬렉션에서 첨단 섬유 기업 도레이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기능성 소재 '퍼프테크(PUFFTECH)'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퍼프테크는 초경량이면서도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는 합성 충전재로, 재킷, 후디, 코트 등 다양한 아우터웨어에 활용되어 가벼움과 따뜻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뛰어난 내수성과 투습, 방풍 기능을 갖춘 블록테크(BLOCKTECH) 기술도 적용돼 일상생활에서 실용성이 높은 제품들이 완성됐다.

지난 7월 21일 일부 선발매된 제품에는 UNIQLO : C 컬렉션의 시그니처인 크루넥 스웨트셔츠가 포함됐으며, 여성용으로는 크롭 코쿤 셔츠와 중간 기장의 큐롯 팬츠가 출시돼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오는 9월 5일 공식 발매되는 라인업에는 고급스러운 아우터웨어와 캐시미어 니트웨어뿐 아니라 남성용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 제품도 처음 공개된다. 이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는 얇지만 탁월한 보온성을 지닌 천연 소재 기반 기능성 의류로서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됐다.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도시의 역동성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에센셜 아이템에 집중했다"며 "특히 퍼프테크 소재를 통해 미니멀하면서도 볼륨감 있고 따뜻한 룩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UNIQLO : C 컬렉션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매장별 판매 품목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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